
창밖의 산수유나무에 꿀벌들이 찾아왔다. 노란 산수유 꽃들 사이사이를 꿀벌들이 헤집고 다닌다. 수많은 꿀벌들은 봄이면 새로운 둥지를 찾아 여왕벌과 함께 떠나야 한다. 조직적으로 잘 움직이는 꿀벌들의 세상은 언제나 긴장감이 흐른다.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꿀벌들은 뇌 속의 뉴런처럼 작용한다. 특히 의사결정에서 인간의 뇌가 따르는 심리학적 법칙들을 꿀벌 군집도 따른다. 그렇다면 꿀벌 군집의 집단지성은 실제 상당한 수준이라는 걸 다시금 짐작해볼 수 있다. 이로써 실제 뇌 안을 일일이 살펴보지 않더라도 뇌의 신경 메커니즘을 위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00년대 초에 이미 꿀벌 군집의 초개체성에 대한 주장이 나왔다. 2만∼5만 마리가 모여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꿀벌 군집은 매일 1% 정도가 죽고 한쪽에선 꾸준히 새로 태어난다. 초개체는 개미나 꿀벌 등 군집이 외부 자극에 마치 하나의 생물처럼 반응한다. 꿀벌 군집은 여왕벌과 일벌, 수벌이라는 큰 축 안에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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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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