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의 날’에도 한국GM 노사의 대타협 드라마는 볼 수 없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7차 교섭에서 제너럴모터스(GM) 미국 본사가 한국GM 노사에 요구한 ‘3월 내 비용절감 방안 합의’는 끝내 불발됐다. 노조가 끝까지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요구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제 GM이 합의 기한을 연장해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게 됐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한국GM의 지난해 말 기준 재무상태표가 공개됐다.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1조 원이 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당기순손실도 1조1598억 원에 달했다. 담당회계법인은 출자전환 등 한국GM의 불확실성을 들어 감사의견을 거절하면서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GM 본사의 경영 원칙은 완강하다. ‘이익이 없는 곳에는 투자도 없다’는 것이다. 당장에라도 GM이 신차 배정은 물론 한국GM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해버리면 사태는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갈등을 조정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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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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