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은 상호 연관되어 있다. 이 표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하여 헤겔, 마르크스 등 사상가들의 저술만이 아니라 불교, 도교 등 여러 종교 경전에도 나온다.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표현으로 대부분 위대한 저작이 연결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거대하고 다른 하나는 미약하다. 거대한 의미란 학벌과 소득처럼 우리가 흔히 연관지을 수 있는 몇 개가 아니라 진짜 ‘모든’ 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에 관계된다는 생태학의 제1법칙이나 중국 베이징의 나비가 미국 뉴욕에 폭풍을 일으킨다는 비유로 유명한 카오스 이론, 최근의 네트워크 이론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된다. 반면 미약한 의미란 모든 것이 그냥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확한 인과관계나 선후관계로 깔끔히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래저래 이어지고 엉켜 있다는 것이다. 20세기 후반 이래 과학기술에서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화두인 융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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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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