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평소 친분이 있는 인공지능(AI) 분야 교수 한 사람이 아침 일찍부터 전화를 해 왔다. 4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서 “57명의 해외 과학자가 KAIST와 어떤 공동연구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를 알고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이 뉴스는 밤사이 일어났던 뉴스를 체크하며 기자도 이미 살펴봤던 것이다. 그때는 ‘오해 같은데 해명을 하면 되는 일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화를 해 왔던 교수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이번 일은 신용과 관련된 것이므로 허투루 넘겨선 안 된다”고 했다. 물론 이들의 보이콧 선언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사태의 발단은 이랬다. 한 영문매체가 올해 2월 ‘KAIST-한화시스템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 사실을 전하면서 ‘AI 무기를 개발하는 곳’이라는 해설을 달았고, 이를 본 외국 과학자들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KAIST도 대응에 나섰다. 신성철 총장이 57명 전원에게 ‘인간을 공격하는 무기를 개발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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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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