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인물 중 가장 존경받는 백범 김구. 그 이유는 헌신적인 독립운동, 지조 이런 것 때문만은 아니다. 백범은 순수함, 선함, 인자함, 뚝심, 배려심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품성을 갖추었다. 백범의 글씨를 보고 있으면 414년에 세워진 광개토대왕비가 떠오른다. 글자가 꽉 차서 힘이 넘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필선이 야위거나 메마르지 않고 통통하고 부드러워서 인자하고 후덕한 인품임을 알 수 있다. ‘가운데 중(中)’자 중에서 ‘입 구(口)’ 부분이 큰 것은 에너지와 힘이 충만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특징이 발견되고 글자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휘어지지 않고 곧게 시작하는데 이는 자유롭고 꾸밈이 없으며 순진무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선이 군더더기가 없이 깨끗해서 약간 어눌한 듯하지만 소박하고 순수하며 은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언뜻 보면 서툴러 보이는데 연습이 잘 안 되어서가 아니라 순진무구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서이다. 글자의 모양이 정사각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uUwGUa
via
자세히 읽기
April 06,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