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에서 이변(異變)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올해 초부터 그야말로 기적처럼 이어져 온 한반도 대화 모멘텀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으로 첫 시험대에 오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비핵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찾으면 그야말로 지상 최대의 외교 이벤트 중 하나로 기록될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토양을 마련하게 된다. 미증유의 일들이 계속되면서, 한때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과거가 점점 잊혀지거나 심지어 부정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을 향해 ‘로켓맨’이라며 욕하고 유엔에서 ‘파멸시켜 버리겠다’고 한 게 불과 7개월 전 일이다. 지난해 말 김정은이 6차 핵실험에 이어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하며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건 몇 년 전 같다. 이럴 때는 트럼프, 김정은이 처한 진짜 상황과 속내를 짚어보면 판단에 도움이 된다. 우선 김정은.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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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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