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과의 갈잎중간키나무 매실나무는 신맛의 열매를 맺는다는 뜻이다. 꽃은 매화라 부른다. 매실나무는 꽃이 일찍 피어서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피어서 ‘동매(冬梅)’, 눈 속에 피어서 설중매(雪中梅)라고 부른다. 매실나무는 꽃 색에 따라 백매(白梅), 홍매(紅梅), 청매(靑梅)로 나뉜다. 우리나라 화가들은 18세기까지 주로 백매를 선호했으나 19세기부터 홍매도 좋아했다. 매화는 ‘꽃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화괴(花魁)’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다섯 장이다. 매실이 익을 즈음 장마가 시작된다. 그래서 장마를 ‘매우(梅雨)’ 혹은 ‘매림(梅霖)’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매실나무는 경남 산청군의 ‘정당매(政堂梅)’다. 정당매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예서인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편찬자인 강희안(姜希顔)의 조부인 강회백(姜淮伯)이 심은 나무다. 산청의 정당매를 비롯해 원정공 하즙이 심은 원정매, 남명 조식이 심은 남명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실나무다. 이처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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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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