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에 뭔가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난 때문에 이름도 없이 헛되이 죽는 일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유롭게 공직에 종사하고 서로 일상생활에 힘씁니다. 서로 질투에 찬 감시를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언제나 법과 판사를 존중하고 특히 학대받는 사람을 지키는 법과 모두에게 수치를 가르치는 불문율에 유념하고 있습니다.”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고대 아테네의 정치가 페리클레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최초의 전사자들을 위한 국장에서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국가를 위해 싸우자” “가족과 자녀를 위해 싸우자”라는 식의 말을 하지 않았다. 패전의 참혹한 피해를 상기시키거나 ‘적은 배신자, 악마’라는 식으로 공포, 증오를 불러일으키지도 않았다. 페리클레스는 아테네가 싸우고 승리해야 하는 이유로 ‘가치’를 제시했다. 오직 아테네인들만이 이룬 가치는 바로 국가와 정치의 미덕이었다. 이것을 아테네의 민주주의라고 표현하지 않은 이유는 페리클레스가 찬양하는 아테네의 자산은 민주주의라는 법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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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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