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의 DNA는 독특하다. 칠십 평생 여성, 돈, 권력을 모두 누린 드문 사람이다. 이제 미국 대통령까지 돼 멋대로 세계를 주무르고 있다. 남다른 DNA의 핵심은 ‘원하는 걸 얻어내는 천재적 면모’다. 방법은 간단하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지금은 북한 김정은이 무릎 꿇는 걸 원한다. 말로 안 되면 힘으로 한다는 생각이다. 트럼프가 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전달한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덥석 문 걸 두고 워싱턴이 시끄럽다. “트럼프가 45분 만에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던 뉴욕타임스는 이제 “경솔한 판단”이라며 걱정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잘못 계획된 회담이 미뤄지길 우리 모두 기도하자”는 제목의 칼럼까지 실었다. 과거 정부에서 북한과 협상했던 국무부 출신 인사들도 “김정은의 진심에 비핵화는 없다”고 아우성이다. 비관론 일색이다. “27년간 북한에 속아왔다”며 북한을 가장 불신했던 트럼프가 미끼를 문 본심은 뭘까. 최근 만난 백악관의 한 국장급 인사는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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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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