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인턴은 곧 ‘금턴’으로 통한다. 인턴 기회가 하도 귀해 ‘금(金)’만큼 귀하다는 뜻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인턴 중 채용 연계형 인턴의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제는 정규직이 보장되지 않는 인턴 자리마저 경쟁률이 수십 대 일에 이른다. 몰려드는 지원자들 중 합격자를 가려내려면 ‘간편한 잣대’가 필요하다. 여러 스펙 중에서도 ‘실무 경험’이 가장 선호된다. 한 번이라도 회사 생활을 해본 사람이 업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작용했다. 임시직에 불과하지만 인턴 역시 현업에 투입되기 때문에 경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것을 야속하게만 볼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인턴 채용조차 경력을 우대하는 풍조는 청년들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했지만, 그 자리마저 경력을 필요로 한다면 신입은 어디에서 일할 수 있을까. 개인의 노력으로 단기간에 채울 수 있는 자격증이나 어학성적보다 더 난감한 조건에 청년들의 한숨은 깊어진다. 약 2∼6개월 경력을 더 가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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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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