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찌 보면 시간 문제였다. 북한 김정은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한미가 단계적이고 동시적 조치를 해야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밝히며 ‘비핵화 게임’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김정은은 대북특사단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에선 비핵화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지는 않았다. 특사단을 평양으로 불러서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만 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트럼프에게 전한 메시지에는 아예 조건도 달지 않았다. 이 때문에 9일 트럼프가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수용한 뒤 한미를 중심으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원샷 타결’, 정상 간 합의에 따른 ‘톱 다운식’ 비핵화 가능성이 회자됐다. 청와대는 최근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어 버리는 방식처럼 북핵 이슈를 한 번에 풀어보겠다”고도 했다. 이 때문에 일사천리로 북-미 간 평화협정이 체결될 것이라는 말도 나왔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I88zDe
via
자세히 읽기
March 29,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