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새 학년은 다음 달 2일 시작된다. 4년 전 이맘때엔 각 학급에 빳빳한 새 교과서가 지급됐다. 교과과정을 12년제로 바꾼 김정은의 결정 때문이었는데,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교육에 김정은을 추가하기 위해서였다. 중학교용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혁명활동 교수참고서’엔 이런 대목이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벌써 세 살 되시던 때부터 자동차를 운전하시였으며, 여덟 살도 되기 전에 대형 화물차들이 많이 다니고 굽인돌이(급커브)와 경사지가 많은 300여 리 구간의 포장하지 않은 도로를 승용차를 몰고 목적지에 무사히 가신 적도 있었다.’ 이런 내용에 북한 학생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감복만 한 것은 아니었다. 한 탈북민 학생은 “새로운 지도자 등장에 기대를 많이 했으나, 교육 내용이 누가 봐도 거짓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다른 학생은 “김정은의 출생연도, 출생지, 어머니가 누구인가를 궁금해했지만 김정일 아들이란 얘기밖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 교사 출신 탈북민은 “다른 선생이 (김정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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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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