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꼭 1년이 된다. 하필 그날을 앞두고 드러난 ‘세월호 7시간’의 ‘실체’는 참담하다.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내 관저 침실에 있다가 보고를 받았고, 10시 22분에야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해 첫 지시를 내렸으며, 오후 2시 15분 최순실 씨와 청와대 관저에서 만나 안봉근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했다. 청와대 참모들을 제쳐놓고 비선(秘線)인 최 씨와 집사 격인 사람들과 국가적 참사 대책을 논의한 것이다. ▷행적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거짓으로 일관했던 것 역시 최순실의 존재를 감추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당시 청와대는 관저를 방문한 사람은 간호장교와 미용사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영선 전 행정관이 사고 당일 최 씨가 사는 서울 압구정동 집 근처에서 먹은 김밥가게 카드 기록이 드러나면서 꼬리가 잡혔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한 마리가 없어져도 찾아나서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뒤늦게 드러난 박 전 대통령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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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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