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 제조 능력을 보유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5G) 통신망을 구현할 정도로 통신 인프라도 탄탄하다. 하지만 유독 소프트웨어(SW) 분야는 약하다. 국내 최고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마저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은 4명이 6주 만에 개발했다. 삼성이 개발했다면 몇백 명이 붙어 1년은 걸렸을 것”이라며 자책했다. 요즘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에 컴퓨터 언어를 배워 SW를 만드는 코딩학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SW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우리도 인스타그램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만드는 날이 올 것이라는 나의 착각은 금세 깨졌다. 올해 중학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들에게 코딩 교육이 정규 과목에 포함되고, 대학 입학에 SW 분야의 특별전형이 확대될 것 같은 분위기에 학원들이 생겨난 것이다.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겠다는 당초 목적은 온데간데없고 “대학 진학에 SW 교육이 필요하다”는 학원가의 ‘불안 마케팅’만 요란했다. 일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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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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