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상고 졸업생들에게 은행은 단연 인기 직장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이미지에다 월급도 꽤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점 맨 앞줄에 앉아 입출금 업무를 보는 텔러직에는 명문 여상 우등생들이 몰렸다. 은행 텔러의 1차 수난은 1997년 외환위기였다. 고졸 인력은 가장 먼저 ‘가지치기’ 당했고, 이어진 취업난에 대졸자에게 밀려났다. 요즘 은행 텔러는 2차 수난을 겪고 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한 금융 거래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까지 6년간 은행 점포 1600여 개가 문을 닫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 보고서에서 앞으로 사라질 직업 6개를 꼽았다. 은행 텔러, 진단 의사, 콜센터 직원, 계산원, 생산·제조 단순 종사원, 창고 작업원 등이다. ‘위기 직업’의 특징은 자동화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드는 경비가 인건비보다 싸다는 점이다. 또 AI가 사람보다 월등히 잘할 수 있는 업무라면 멸종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인간이 로봇이나 AI보다 더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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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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