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정가(政街)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선거만 없으면 최고의 직업’으로 묘사한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국회의원은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라는 표현과 묘하게 연결된다. 진땀 나고 피 말리는 선거만 통과하면 임기 4년간 떵떵거리며 지낼 수 있다. 미국 특파원 시절 만난 미국 하원의원들은 한국 국회의원에 비하면 열악한 삶을 사는 것처럼 느껴졌다. 일단 임기가 2년이다. 뉴욕주의 한 하원의원은 “당선된 날 딱 하루만 기쁘다”고 했다. 그 다음 날부터 의정활동과 정치자금 모금 활동으로 눈코 틀 새가 없단다. 임기 2년 전체가 선거운동이란 얘기다. 상당수 하원의원들은 상원의원을 꿈꾼다. 50개 주에서 각 2명씩 선출되는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 435명의 하원의원이 지역 정치인이라면, 100명의 상원의원은 전국적 스타다. 상원의원에서 바로 백악관으로 입성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35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44대)이 대표적이다. 잠재적 대통령 후보군엔 상원의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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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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