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던 북-미 간 대치가 공전의 대반전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는 북한과, 적절한 대북 제재와 압박에 곤란을 겪고 있는 미국의 틈새를 파고들어 북-미 정상회담 성사라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군사 옵션 사용을 우려한 중국은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평화적인 북핵 문제 해결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실질적인 북-미 대화, 그것도 전격적으로 초유의 정상회담이 성사되자 중국은 겉으로는 환영하지만 ‘중국의 주변화’, 즉 차이나 패싱(China Passing)을 우려하는 조바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최근 급격히 전개된 남북 특사 외교와 대미 특사 외교에 대한 설명을 위해 방중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해 양제츠(楊潔지)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중국 외교라인이 총출동해 면담한 데서도 잘 나타난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에 이례적으로 한국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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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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