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에 자주 가는 빌딩 두 곳의 이야기다. 한 빌딩은 오전이면 경비원이 바쁘게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수백 번 머리 숙여 인사한다. 한번은 이 광경을 주의 깊게 바라봤다. 바쁜 출근 시간에 경비원의 인사를 받는 사람은 없었다. 다른 대형 빌딩은 차가 들어올 때마다 경비원들이 머리 숙여 인사한다. 운전자가 같이 머리 숙여 인사하는 순간 안전 운전에 방해될 것이고, 결국 많은 사람들은 그냥 지나간다. 지난주에 방문한 또 다른 빌딩 풍경. 한 유럽계 회사가 쓰고 있는 이 빌딩에서 임원을 만날 일이 있었다. 현관에 있던 직원이 전화하자 임원이 나왔고, 이때부터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직원은 그 임원에게 나와 함께 현관에 있는 4분짜리 빌딩 안전 비디오를 서서 보도록 이야기했고, 그 ‘높은’ 임원은 아무 말 없이 비디오를 함께 시청했다. 회의실이 있는 위층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계단을 오를 때였다. 그 임원은 내게 비디오에서 본 것처럼 옆에 있는 계단 손잡이를 잡으라고 하면서 시범을 보여주었다.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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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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