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대를 관통해 온 모든 문화유산은 역사를 기록한다. 이것이 우리가 문화유산을 보호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 역사엔 물질과 정신을 통째로 빼앗겼던 일제강점기가 있었다. 그다지 오래전도 아닌 당시의 역사 속 현장에서 우리는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모습을 마주하곤 한다. 바로 얼마 전에 있었던 3·1절 기념식에서도 그러했다. 이번 기념식 장소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였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동안 해마다 2600여 명이 투옥됐고, 김구 한용운 안창호 등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옥고를 치른 곳이다. 문화재청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곳에 1936년 당시의 배치도를 구해 형무소 구치감과 의무실, 병감 등 상징적인 건물들을 복원시킬 계획이다. 서대문형무소 말고도 그 가치를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쓸쓸히 100년에 가까운 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국민들의 마음에서 잊힌 채 지나온 공간과 유물들이 너무나 많다. 다음 달 13일은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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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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