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걸’과 ‘소중한 걸’의 띄어쓰기를 보자. 두 가지 다 맞는 표기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그 사람이 네게 그렇게 소중한 걸 몰랐다. 여기서 ‘걸’은 ‘것을’의 준말이다. 잘 알다시피 ‘것’은 우리말의 대표적 의존명사다. 의존명사는 언제나 앞에 꾸미는 말이 필요하다. ‘소중하다’가 ‘것’을 꾸미기 위해 ‘-ㄴ’이 붙어 나타난 것이다. 의존명사를 앞말과 띄어 쓴다는 것은 우리말 표기에서 중요한 사항이다. 위 문장의 ‘소중한 걸’은 의존명사 띄어쓰기 원리를 제대로 준수한 것이다. 그 사람은 이미 떠난걸. 누구나 다 그렇게 살걸. 미리 자 둘걸. 그렇다면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ㄴ걸’은 어떨까? 이 예들에서는 ‘-ㄴ걸’이 문장의 마지막에 온다. 문장의 맨 끝에 오는 것은 주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문장을 끝맺는 역할을 한다. ‘-ㄴ걸’이나 ‘-ㄹ걸’은 종결어미다. ‘종결어미’라는 말은 말 그대로 문장을 끝내기 위해 사용되는 어미라는 말이다. 그래서 앞말에 붙여서 적는 ‘-ㄴ걸’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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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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