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는 부추, 마늘, 달래와 더불어 양파과에 속하며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리크, 차이브도 이에 속한다. 불교에서는 원기를 강화시키고 진한 향 때문에 수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식용을 금지하는 오신채 중 하나다. 원래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중국에서는 3000년 전부터 경작했고 조선을 거쳐 나라시대(710∼794년)에 일본에 전해졌다. 당시는 환자 치료용으로 많이 쓰여 고가에 거래됐으며 신에게 바치는 제물의 용도로 사용됐다. 1709년 에도시대 ‘야마토 혼조’라는 약용식물을 서술한 책에서는 죽은 사람의 콧구멍과 귀를 막아두면 죽었다가도 깨어난다고 서술돼 있다고 한다. 마치 서양에서 드라큘라의 마늘과 같이 파워 푸드로 여겨졌다. 나라시대에는 파를 이용한 ‘네기마’라는 꼬치요리가 탄생했다. 일본어로 파는 네기이고 참치는 마구로, 두 단어의 합성어다. 싸고 흔했던 참치를 파와 함께 꼬챙이에 껴 숯불에 굽는 포장마차 요리다. 생각만 해봐도 기름기가 많은 참치와 파가 잘 어우러져 맛있을 것 같은 이 요리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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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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