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무명 시절 영국 에든버러의 카페 니컬슨과 엘리펀트 하우스에서 작품을 썼다. 포르투갈의 포르투에 있는 카페 마제스틱도 롤링의 집필 장소로 유명하다. “카페 드 플로르로 가는 길은 자유에 이르는 길이었다. 그곳은 우리 집이었다.” 파리의 카페 드 플로르의 개근 고객이었던 철학자이자 소설가 장폴 사르트르의 말이다. 그는 계약결혼 관계였던 시몬 드 보부아르와 함께 2층 구석 자리를 종일 차지하고 글을 쓰거나 사람들과 만나 토론했다. 유럽에 카페가 있었다면 우리나라에는 다방이 있었다. 부산 피란 시절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이었고 김동리 소설 ‘밀다원 시대’의 배경인 밀다원 다방은 다방 그 이상의 장소였다. ‘광복동 문총 사무실 2층의 이 다방은 갈 곳 없는 문인들의 안식처였고 찾기 힘든 동료들의 연락처였으며, 일할 곳 없는 작가들의 사무실이었고 심심찮게 시화전도 열리는 전시장이기도 했다.’(김병익, ‘한국문단사’) 카페와 달리 사생활이 보장되는 내밀한 공간, 침실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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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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