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더 랍스터’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랑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는 벌을 받아야 하는 세계가 있다. 홀로 남은 사람들은 ‘커플 메이킹’ 호텔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 이곳에서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해 숲으로 쫓겨난다. 아내에게 버림받은 남자는 살아남기 위해 마음에 없는 상대를 사랑하는 척 연기한다. 거짓이 들통나자 그는 어두운 숲으로 도망친다. 숲은 커플이 되길 거부하는 외톨이들의 세계다. 사랑을 강요하던 바깥과 달리 숲에서는 사랑을 금지한다. 남자는 여기서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남자와 여자는 근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둘은 숲에서 달아나기로 결심하지만 ‘외톨이들의 리더’가 이를 눈치 채고 여자의 눈을 멀게 한다. 여자와 숲에서 도망친 남자는 둘을 연결해 주던 공통점(근시)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혼란을 느낀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더 랍스터’(2015년)는 결혼이나 연애에 무관심한 사람에게 ‘비정상’이란 딱지를 붙이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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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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