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얼굴을 보니, 확 긁혀 있었다. 엄마가 놀라서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으니, 아이가 “동호가 먼저 때렸어. 그래서 나도 때려줬어”라고 한다. A라는 엄마는 “그런다고 친구를 때리면 어떡해. 선생님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큰일 났네. 그래서 걔 얼마나 다쳤어? 많이 다쳤어?”라고 했다. 아이는 엄마의 말이 좀 황당하다. 오늘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데, 동호가 무슨 오해가 있었는지 갑자기 달려들어서 때렸다. 그러면 이유도 없이 때리는데 그냥 맞고 있으란 말인가. 도대체 엄마는 뭐가 중요한 걸까. B라는 엄마는 “잘했어. 맞고만 있으면 바보야”라고 한다. 아이는 엄마의 말에 폭력에 대해 그릇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이럴 때 뭐라고 해줘야 할까? 우선 “누가 감히 엄마의 이 소중한 아들을 때렸니?”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나도 때렸거든”이라고 하면, “아이고, 오늘 너희 둘 다 엄청 힘들었겠네”라는 정도로 대답한다. 아이 상처에 약을 좀 발라주면서 어떤 상황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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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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