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이 학교인가, 아니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인가.’ 23일 서울 관악구 인헌초등학교를 찾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일행의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날 조 교육감은 전신을 하얀 방진복으로 무장한 채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된 인헌초를 둘러봤다. 3M사의 1급 방진마스크를 쓰고 눈만 빼꼼히 내놓은 모습이 기막혔다. 저렇게 전신을 꽁꽁 싸매야 하는 곳을 예정대로 개학하려 했다니…. 아무것도 모른 채 천진난만한 얼굴로 마스크 하나 없이 등교했을 아이들 모습을 상상하니 소름이 끼쳤다. 인헌초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석면 철거 공사를 한 전국 1227개교 중 한 곳이다. 석면 공사를 한 모든 학교는 공사 후 청소를 하고 석면 잔재물 검사를 하게 돼 있다. 인헌초는 다른 대부분의 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육청 의뢰 조사에서 ‘문제없음’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학부모가 주축이 된 재조사에서 백석면뿐 아니라 더 치명적인 갈석면, 청석면까지 검출됐다. 교육청 조사에서는 문제가 없다가 재조사에서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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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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