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는 조그만 꼬투리만 걸려도 무조건 구속하는 게 말이 되냐.” 지난주 서울고검 감찰부가 현직 검사 2명을 수사자료 유출과 무단파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검찰청 곳곳에서는 볼멘소리가 튀어나왔다. 지난해 가을 이후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거나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검찰 간부는 10여 명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직무상 비위로 감찰 조사를 받던 평검사들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그간 쌓여온 검찰 수뇌부에 대한 서운함이 터져 나온 것이다. 자신이 공판을 담당한 사건의 수사기록을 고소인인 최인호 변호사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는 추모 검사(36)에 대해서는 특히 동정 여론이 높다. 2014년 당시 서울서부지검 초임 검사였던 추 검사는 직전에 부장으로 모셨던 A 지청장의 부탁을 받고 최 변호사에게 수사기록을 넘겨줬다고 한다. 일선 검찰청의 한 검사는 기자에게 “청탁을 한 A 지청장만 구속하면 될 일 아니냐. 선배 부탁을 받고 철없이 한 일로 어린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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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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