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의 현실 진단은 냉철했다. 뜬구름 같은 이상론에 집착해 남북 대화를 주도한다는 보수 진영의 시각과는 달랐다. 파리정치대학 강연과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평창 올림픽 이후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미국의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림픽이 끝나는 4월이면 연기됐던 한미 연합훈련이 재개돼 5월까지 이어진다. 8월 을지포커스 훈련도 있다. 북한은 반발할 것이고 한반도 긴장은 급속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용인했지만 그의 참모와 워싱턴 정계 분위기는 김정은과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매우 부정적”이라며 “남북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워싱턴을 설득하는 게 문재인 정부의 과제”라고도 했다. 문 특보 강연 하루 뒤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됐던 빅터 차의 낙마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말처럼 워싱턴의 강경한 기류가 심상치 않다. 치밀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듣다 보니 그의 해법이 궁금했다. 그는 ‘올림픽 기간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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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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