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단순히 연습량에 비례해 기록과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면 싱거울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각본 없는 드라마’로 불릴 이유도 없다.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같이.’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선수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아닌 감정을 지닌 인간이기에 그렇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과 팀들의 퍼포먼스는 종이 한 장 차이다. 그 차이가 바로 실력인데,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느냐 여부가 관건이다. 각종 징크스도 핵심은 멘털이다. 역대 스포츠 스타 중 단연 돋보이는 멘털 갑(甲)은 ‘피겨 여왕’ 김연아(28)다.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바로 다음 순서였다. 그런데 당시 링크는 자신의 시즌 최고점(73.78점)을 기록한 아사다를 향한 박수와 환호가 가득 찬 상태였다. 이때 김연아는 전광판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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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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