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뭇과의 늘푸른큰키나무인 소나무는 우리나라 나무 중에서 유일하게 경북 안동 제비원에 설화가 남아 있다. 소나무 설화는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독한 사랑을 반영하고 있다. 소나무를 의미하는 한자는 송(松)이다. 목(木)과 공(公)을 합한 ‘송’은 나무에 ‘공’이라는 벼슬을 부여한 가장 이른 시기의 사례로 꼽힌다. 중국의 ‘사기(史記)’ 중 ‘시황제본기(始皇帝本紀) 봉선서(封禪書)’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진시황제가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산(泰山)에 올랐다가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 인근 나무에 들어가 비를 피했다. 진시황제는 소나기가 그치자 그 나무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오대부(五大夫)’라는 벼슬을 내렸다. 현재 태산 중턱에는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소나무가 살고 있다. 속리산의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正二品松)’도 조선시대 세조 임금이 손가마를 타고 이곳을 지나다가 소나무가 땅에 닿은 가지를 스스로 올리자 벼슬을 내린 소나무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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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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