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주차로 인한 대중의 인식은 불편함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와 이 사고로 29명이 숨진 사건은 불법 주차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음을 각인시켰다. 불법 주차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바뀌는 계기였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온라인의 블로그, 카페에 게재된 불법 주차에 대한 문서에서 연관어를 정리해 보면,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단순 불편은 하위 순위로 밀렸고 화재, 소방차, 방해, 책임 등이 상위에 포진되어 있다. 불법 주차 연관어 50위 안에는 파손, 청원도 들어 있다. 경찰이나 소방관에게 불법 주차 차량을 파손해서라도 이동시킬 수 있는 권한을 주어야 한다는 국민청원과 관련된 것이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코너에는 추천인이 4만6000명을 넘어섰다. 그간 불법 주차를 뿌리 뽑기 위한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니다. 정부는 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공영주차장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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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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