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5년 고도 성장기 이전 일본인들의 아침식사는 보리나 무, 잡곡이 섞여 있는 밥과 한 가지 야채요리, 된장국이 전부였다. 육류나 생선은 도시나 해안 근처에 살지 않고는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냉장, 냉동기술이 발달되기 이전에는 생선도 대부분 소금에 절이거나 마른 상태로 도시 내륙에 유통됐고 시골에서는 설날에나 한 번쯤 맛볼 수 있었다. 요즘도 일본인들이 새해맞이 풍습으로 지키고 있는 몇 가지 중 하나가 국수를 먹는 것이다. 에도시대(1603∼1867년)부터 시작된 풍습이다. 우동 면보다 쉽게 끊어지는 국수는 그해 다가오는 불행이 쉽게 잘려나가 행복한 한 해가 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오세치요리’라 해서 온 식구가 며칠을 두고 먹는 도시락도 있다. 헤이안시대(794∼1185년)부터 시작된 풍습으로 3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을 미리 준비해 두고 끼니마다 몇 단에 걸친 도시락을 펼쳐놓고 먹는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 가족의 공간을 지배하는 불신의 화를 달래고 주방에서 매일 요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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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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