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 중동의 대국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가 중동은 물론 세계정세에도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전국 50여 개 도시에서 1주일 남짓 계속되면서 20여 명의 시위대와 경찰이 숨지고 테헤란에서만 450명 이상이 체포됐다. 이번 시위는 2009년 당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광범위한 선거 부정으로 재선됐다며 수개월간 80여 개 도시에서 일어나 150여 명이 희생된 유혈 시위 이후 최대 규모다. 주목할 점은 시위가 이란인들이 변화에 대한 열망을 안고 선출한 하산 로하니 대통령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불만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2009년 ‘녹색 운동’이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학생 지식인 중산층이 참여한 가운데 벌어진 시위는 큰 희생만 치르고 진압됐다. 이란 시민들은 2013년 로하니 대통령을 선출해 변화에 대한 욕구를 나타냈고,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보수파 출신 후보를 꺾고 재선됐다. 하지만 이번 시위는 물가 일자리 문제 등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면 보수파 개혁파 모두 거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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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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