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소재로 한 ‘1987’은 민주화의 기폭제가 된 6월 민주항쟁 과정에 참여한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과 용기를 다큐멘터리처럼 묘사한 영화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어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이 많다. 이 영화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48)을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같은 독특한 장르 영화를 해왔는데, 현대사를 다룬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뭔가 운명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5번째 수정 원고까지 나와 있던 시나리오를 연출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처음엔 고민을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분수령이었던 6월항쟁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삶에 대한 본질적, 실존적 고민을 한다는 이유로 사회적 이슈를 등한시했던 것이 부끄러웠다. 결혼해서 일곱 살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내 아이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까 하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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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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