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시작하는 동물’입니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태어나서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시기를 정해서 또는 어떤 때를 기회 삼아 뭔가 새로이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별나게도 새로 시작하는 게 많습니다. 신년 벽두에도 우리는 뭔가 새로이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을 했지요. 이럴 때면 상기하는 금언이 있습니다. 시작이 반(半)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잘 시작하면 반쯤 성공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무엇일까요. 끝 또는 마무리라고 합니다. 무슨 일에서든 일의 시작과 함께 일의 끝을 맺는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시작된 일이 끝에 이르려면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작과 마무리 사이에는 과정이 있습니다. 과정은 시작이나 끝과는 달리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별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기 십상입니다. 사람들은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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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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