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를 기념한다는 것은 결국 역사를 바로 앎으로써 그를 통해 성찰하고 배운다는 게 아닐까. 그런 점에서 역사를 바로 볼 수 있게 안내할 ‘증언자’들의 존재 여부는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그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나서서 격려하고 지원하는 작업도 꼭 필요하다 할 것이다. 그럴 때라야 비로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고, 그것을 밑거름 삼아 내일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으리라.” ―최상구 ‘사할린’》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가 ‘슬픔의 틈새’라 부른 섬 사할린. 러시아 연해주와 일본 홋카이도 사이의 이 얼어붙은 섬은 1870년대 조선인의 이주가 시작된 이래 1983년 KAL기 격추 사건 등 한국 근현대사와 적잖은 연관을 맺고 있다. 그러나 그간 사할린은 실존하나 잊혀진 존재였다. 현재 한국은 사할린에서 연간 수요량의 6%에 이르는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석탄 광산으로 이름을 날렸던 섬이었다. 문제는 그 광산에서 일한 이들 중 상당수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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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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