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릅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음나무의 다른 이름은 엄나무다. 엄나무는 줄기와 가지에 가시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음나무를 한자로 엄목(欕木) 혹은 자동(刺桐) 및 자추(刺楸)라고 부른다. 자동과 자추는 가시를 가진 오동나무와 개오동나무라는 뜻이다. 음나무를 오동나무 혹은 개오동나무에 비유한 것은 잎이 닮았기 때문이다.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전집’ 제12권 고율시(古律詩) 중 ‘재차 용담사(龍潭寺)에 노닐다 내가 남(南)으로 내려왔을 때 잠시 병(病)을 요양하던 곳이다(重遊龍潭寺 予南行時病寓處也)’에서도 자동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본초강목과 식물명실도고장편에는 음나무를 해동(海桐) 혹은 해동피(海桐皮)로 기록하고 있다. 음나무의 이름에 ‘해’를 붙인 것은 이 나무가 주로 남해(南海) 산골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음나무의 가시는 어린 가지일수록 뾰족하다. 그래서 음나무의 어린 가지에 달린 가시를 보는 순간 강한 위협을 느낀다. 이처럼 음나무가 어린 가지에 강한 가시를 만드는 것은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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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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