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굿바이 옐로 브릭 로드’가 엘턴 존 최고의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가사도 좋지만, 노래의 구성 때문이죠. 당시의 노래들은 도입부인 A파트의 멜로디를 두 번 반복하고 후렴으로 가거나, 그 사이에 4마디 연결 고리를 넣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는 A파트의 멜로디가 매번 조금씩 달라서, 4마디마다 정해진 익숙한 길에서 벗어난 새로운 맛을 선물하죠. 그래서 갑작스럽고 색깔이 다른 후렴으로의 도약도 전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깜짝 놀라는 기쁨이 됩니다. ‘Yellow Brick Road’, 노랑 벽돌 길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길입니다. 주인공 도로시는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마법의 세계에 불시착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만나야 하고, 그러려면 노랑 벽돌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배웁니다. 그 노랑 벽돌 길 위에서 도로시는 뇌가 없어서 무시당하는 허수아비, 따뜻한 심장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나 친구가 됩니다. 다들 자신이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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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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