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은 오해의 근원이야.” 생텍쥐페리의 동화에서 여우가 어린 왕자와 친구 관계를 맺으면서 한 말입니다. 어른들도 귀담아들어야 할 말이지요. 지난해에도 정치 무대에서 막말과 실언(失言)들이 난무했으니까 말입니다. 잘한 말도 오해의 근원이 될 수 있는데 막말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새해에는 여우의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왜 막말을 하는 걸까요? 국민의 의식 수준을 얕잡아 봐서 그런 걸까요? 어떤 정치인은 ‘전략적’이라며 자기변명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략도 잘 써야죠. 품위까지는 갖추지 못하더라도 상식 파괴 수준까지 가면 곤란하지요. 수단이 목적을 변질시킬 수 있거든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목표를 추구하면 변질되거나 부식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시대착오적 마키아벨리스트들은 간과하지요. 목표가 수단을 정당화할 때도 있지만, 수단이 목표를 부당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공적인 자리에 있으면서 막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사고 능력이 걱정됩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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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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