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저기 묻고 있지만, 아직 답변을 못 얻었습니다.” 일본 총리 관저 홍보 담당자는 3주째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작년 4월 접견에 사용하는 의자를 교체한 이유를 묻자 “예방과 접견에는 여러 명이 관여한다. 이유를 알아보겠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마땅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누구에게나 ‘사소하지만 오래도록 신경 쓰이는 무엇’이 있다. 기자에겐 총리 관저 접견실 의자가 그렇다. 역대 일본 총리는 대대로 외국 특사와 각료를 만날 때 상대와 같은 의자에 앉았다. 아베 총리도 취임 후 4년 동안 같은 분홍색 의자에 앉았다. 그런데 2016년 12월 당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만날 때 갑자기 아베 총리만 큼직한 검은색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작년 4월 급기야 금색 꽃무늬가 들어가고 쿠션이 한 단 높은 의자가 등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한국인 방문자만 ‘의자 굴욕’을 당한 걸로 아는 이가 많지만 사실 그렇진 않다. 아베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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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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