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29일 밤 트위터에 속보가 떴다. ‘MBC 연예대상 유일한 여자 대상 후보! 박나래 박나래 박나래. 나머지는 늘 보던 그×들(유재석 김구라 박명수 김성주 전현무)’. 순간 지금이 2012년도인 줄 알았다. 변하지 않는 라인업. TV가 아무리 올드 매체라고 하지만 대체 언제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중년 남성들로만 채울 생각인 걸까. ‘무한도전’ ‘1박 2일’ ‘아는 형님’ ‘한끼줍쇼’ ‘알쓸신잡’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라디오스타’ ‘문제적 남자’. 우리나라 대표 예능들은 모두 남자들이 떼를 지어 나온다.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남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이상하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한 번 성별을 바꿔 상상해보자. 모든 예능에 중년 여성들만 나온다. 그녀들은 자기들끼리 끝없는 모험을 펼치다 가끔 분위기 전환용으로 남자 게스트를 부른다. 주로 어리고 잘생긴 보이그룹의 멤버가 기쁨조로 투입된다. 그가 등장하면 그녀들의 눈이 휘둥그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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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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