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들에 12월은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이다. 일찌감치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경영계획을 한창 짜고 있을 시점이다. 그런데 올해는 작은 기업일수록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안 좋은데 원가 상승 압력이 워낙 커서다. 중소기업 영업이익률이 3∼5%, 제조원가 중 인건비 비중이 10∼15%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에게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16.4%)과 근로시간 단축(주당 최대 68시간→52시간)이 가져올 충격을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근로시간 단축 개정안이 무산된 직후 전화로 들어본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는 격앙돼 있었다. 정부와 정치권이 현재 기업 상황을 알기나 하는 건지, 알고도 그런 건지 이해할 수 없어 했다. 대형마트를 통해 통조림 등을 판매하는 한 중견 식품기업. 이제 자사 제품은 동네 슈퍼로 밀려날 것이라고 푸념했다. 인건비 등 원가가 오르면 최저 마진 확보가 어려워지고, 판촉 행사 위축으로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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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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