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한파가 매섭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지만 경기 침체로 사랑의 온도가 낮다고 걱정한다. 은행은 돈을 빌려준 뒤 이자를 받아 돈을 버는 금융기관이다. 그런데 이상한 은행이 있다. 스스로 ‘돈 없는 은행’을 표방하고, 대출금에 이자도 받지 않는다. 6개월 후 1년간 원금을 나눠 갚으면 된다. 대출 자격은 제한이 있다. 죄를 지어 벌을 받았는데 벌금을 내기 어려운 소위 ‘장발장’만 빌릴 수 있는 ‘장발장은행’이다. 죄를 짓고 벌금형을 받았는데 돈이 없어 벌금을 내지 못하면 최장 3년간 교도소에서 노역을 해야 한다. 벌금 미납으로 수감된 사람은 2015년 한 해 4만7855명이었다. 장발장은행은 2015년 2월 25일 출범 이후 지금까지 5021명의 개인, 단체, 교회에서 7억7000만 원의 성금을 모았고, 538명에게 10억여 원을 빌려주었다. 대출은 신용 조회 없이 무담보, 무이자로 진행되는데 270명이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고, 82명은 전부 갚았다. 다른 은행과 달리 장발장은행은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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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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