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내뱉은 말, 쏘아버린 화살, 저버린 기회 그리고 흘러간 세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살면서 터득한 ‘돌아오지 않는 것 4가지’라고 한다. 어느덧 세밑. 내세울 것도 없고 손에 쥐는 결과물도 없이 한 해가 갔다는 자책과 아쉬움이 이맘때면 어김없이 밀려온다. 지난주 국내외를 떠들썩하게 만든 케이팝 스타 종현의 극단적 선택을 보면서, 나이 든 사람들 못지않은 젊은 세대의 고민과 좌절의 깊이에 다시 주목한다. 대중의 환호에 익숙했던 그 27세 청춘이 일상에서 간절하게 듣고 싶어 했다는 말은 참으로 소박했다. ‘그냥 수고했다. 이만하면 잘했다. 고생했다.’ 젊은 우상의 자살을 계기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20대의 실태도 조명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2년 5만2793명에서 2016년 6만4497명으로 22.2%가 늘어, 증가율이 10∼50대 중 가장 높다. 대학 병역 취업 등 변화가 큰 시기라서 인생 초장에 겪는 시련과 절망도 그만큼 깊은가 보다. 유사 이래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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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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