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논란’만큼 골치 아픈 일은 없다. 핵심 아이디어나 디자인을 도용당한 것 같은 정황이 있어도 이를 증명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피해를 본 쪽에 있다는 상황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법률적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신생 기업일수록 앉아서 속만 끓일 가능성이 크다. 푸드테크(Food Tech) 스타트업 이그니스(Egnis)도 최근 몇 달 동안 속병을 앓았다. 이그니스는 밥 한 끼 챙겨 먹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시는 밥’ 랩노쉬를 개발해 성장세를 보여 온 곳이다. 그런데 올해 8월, 회사에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다. “제품명이 바뀐 건가” “맛이 달라졌다” “가격이 내려간 이유가 무엇인가” 등이다. 제품 용기부터 포장 디자인, 색상까지 랩노쉬와 비슷한 한 기업 제품이 유명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는 사실을 안 순간 이그니스 창업 멤버들이 느꼈을 충격은 가늠하기 어렵지 않다. ‘한국형 미래식량’을 만들어보겠다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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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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