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지진 한 달째를 맞은 지금 과학계의 가장 큰 이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건설 중인 지열발전소가 지진을 유발했는가다. 지난달 24일 대한지질학회 등 4개 학회가 주최한 ‘포항지진 긴급포럼’에서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문제를 제기한 이후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열은 탈원전 시대의 총아 이 교수는 지열발전소가 땅속에 주입한 물이 미지의 단층을 자극해 단층이 움직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가설을 내놓았을 뿐 증거를 제시하진 못했고 그 대신 2011년 규모 4.7, 5.7의 오클라호마 지진을 사례로 설명했다. 이 교수를 제외한 대다수 지질학자는 5800t의 물이 들어갔다고 땅이 움직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제는 지열발전과 포항 지진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규명할 사안임에도 이런 주장이 나오자마자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 때문이라고 단정 짓는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지열발전 원리는 땅속에 존재하거나 인공적으로 만든 뜨거운 물을 끌어올려 그 증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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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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