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는 제일모직이 최고였지요. 공장엔 기숙사까지 있었습니다. 기숙사 시설이 엄청 좋아 사람들이 제일대학이라고 불렀다니까요.” 제일모직 기숙사 가는 길, 택시 운전사는 그곳을 지금도 대학이라 불렀다. 1954년 대구 북구 침산동에 들어선 제일모직 대구공장. 국내 최초로 국산 양복지를 생산하던 곳이다. 대구공장은 1995년 경북 구미로 이전했다. 이후 24만7000여 m²(약 7만5000평)가 빈터로 남아있다 오랜 논의를 거쳐 올봄 복합창조경제단지 겸 문화생활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공식 이름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이곳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옛 제일모직 대구공장 여자 기숙사 건물 6채다. 기숙사가 생긴 것은 1956년으로, 국내 최초의 여자 직원 기숙사였다. 이병철 회장이 대구공장을 세우면서 가장 역점을 둔 공간이 여자 기숙사였다. 처음엔 3채에 진심(眞心) 선심(善心) 숙심(淑心)이라 이름 붙이고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건물을 지었다. 미용실, 욕실, 세탁실, 다리미실, 도서실, 휴게실 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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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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