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덩굴과의 늘푸른떨기나무 사철나무의 이름은 잎이 늘 푸르다는 뜻이다. 사철나무의 한자 이름은 ‘겨울에도 푸르다’는 동청(冬靑)이다. 사철나무의 또 다른 이름은 만년지(萬年枝)다. 그러나 중국 송나라 휘종이 ‘만년지 위에 태평작(萬年枝上太平雀)’이란 제목으로 시험문제를 냈지만 무슨 나무인지 몰라 합격자가 없었다. 조선의 정조도 만년지라는 제목의 시를 짓게 한 적이 있었다. 이때 송지렴이 수석으로 합격했다. 만년지는 ‘세종실록’에도 등장하고 있으니, 조선 초기부터 동청과 함께 사철나무의 이름으로 가끔 사용했다. 사철나무는 요즘 조경수로 즐겨 심기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만날 수 있지만 나이가 많은 사철나무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종종 조선시대 양반집에서 나이 많은 사철나무를 만날 수 있다. 그 이유는 양반들이 사철나무를 즐겨 심었기 때문이다. 양반가의 사철나무는 외간 남자와 바로 얼굴을 대할 수 없도록 만든 문병(門屛), 즉 문의 병풍으로 심었다. 조선시대 양반들의 작품에서도 사철나무를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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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6,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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