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 해가 끝나갑니다. 새로운 한 해가 곧 시작됩니다. 나이 들수록 시간의 흐름이 더 빨라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새해 인사를 나눈 지가 어제 같은데 며칠 남지 않은 2017년의 날들이 ‘마지막 잎새’처럼 펄럭입니다. 생각해 보면 ‘한 해’라고 하는 것은 인류가 인위적으로 나눈 시간 단위일 뿐입니다. 한 달, 하루, 한 시간, 일 분, 일 초 모두 같습니다. 동식물의 세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봅니다. 나누기는 보통 무엇인가를 통제하려고 하는 짓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나르기 전에 하는 해체도 나누기입니다. 요리책에 나오는 1, 2, 3, 4 순서도 나누어서 하라는 지침입니다. 시간 단위도 나누기의 산물입니다. 세상을 등질 때까지, 100년을 한 단위로 여기며 산다면 어떨까요? 지루하기도 하겠지만 우선, 개인의 삶에서 100년이라는 시간을 한 뭉치로 다루기는 뇌의 정보 처리 능력으로도 불가능합니다. 둘째, 나누어지지 않은 평생에 주는 학점은 낙제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쁜 일 51%,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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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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