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강추위 속에 기부 문화에도 한파가 몰아닥쳤다. 매년 세밑을 훈훈하게 데우던 기부 관련 소식은 잘 들리지 않는다. 매서운 추위가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혹독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올겨울의 풍경은 자못 안타깝게만 느껴진다. 이는 기부 활동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과 깊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새희망씨앗 사건’과 ‘이영학 사건’ 등 기부금 유용 및 횡령 등의 범죄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회의적인 태도가 강해진 것이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 성인 남녀 10명 중 8명(81.7%)은 이영학 사건과 같은 기부금 관련 범죄가 매우 많을 것 같다는 데 공감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았던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와 같은 기부금 범죄는 국내 기부 문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대부분 이번 이슈로 인해 기부자가 감소할 우려가 있고(85.9%), 선량하고 정당한 기부에도 피해가 갈 것이라고(92.1%) 바라봤으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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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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