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한 권만 보면서 날마다 한 단락씩 읽어야 내 것이 된다. 이 책 읽다가 저 책 보다가 한다면 눈가를 스칠 뿐이다. 한 구절 읽을 때는 한 구절을 파악하고 한 장 읽을 때는 한 장을 이해해야 한다. 다른 구절, 다른 장은 생각하지 않는다.” 치밀한 정독으로 한 권에 집중하여 완독하는 주자(朱子)의 독서법이다. 반면 일본의 베스트셀러 저술가 사이토 다카시 메이지대 교수는 완독이 능사는 아니라며 이렇게 조언한다. “한 사람이 일생 동안 책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제한돼 있다. 책 한 권을 다 읽는 데 너무 매달릴 필요는 없다. 무리해서 완독하려다 보면 독서 자체를 멀리하게 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겠다고 생각하진 말자.” 이렇게 독서법이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독서인 각자의 목적이나 책 성격에 따라서도 다르다. 주자의 정독·완독주의와 사이토의 발췌·다독주의는 경우에 따라 모두 필요하다. “저녁이 오면 집에 돌아와 서재로 들어가네. 흙먼지 뒤덮인 일상의 옷을 벗고 궁중의 옷으로 갈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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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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